국립중앙박물관은 국보(구 제78호, 제83호) 반가사유상 두 점을 국립중앙박물관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박물관 내에 반가사유상 독립 전시실인 ‘사유의 방’을 마련하고 국내외에 반가사유상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브랜딩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문화유산기술연구소는 국립중앙박물관 반가사유상 브랜딩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공항 제1터미널 중정에 위치한 높이 27m 규모의 초대형 미디어타워에 반가사유상을 주제로 한 디지털 실감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본 반가사유상 영상은 실제 유물을 정밀하게 디지털화한 반가사유상의 디지털헤리티지를 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각도와 환경, 재질변화를 실감나게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초고용량의 반가사유상 정밀 3D스캔 데이터를 자유롭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경량화 했음에도 HPBR(문화유산 물리적 속성 기반 렌더링) 기술을 통해 유물의 디테일 그대로 아파트 10층 높이(27m)에 달하는 초대형 크기로 구현해 냄으로써 반가사유상의 아름다움은 물론 대한민국 디지털헤리티지 기술의 우수함도 함께 입증했습니다.

본 사업의 결과물은 6월 17일 인천공항 T1에서 공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