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자실의 콘텐츠는 두가지로,  도자기의 발생과 교류의 역사를 담은 프로젝션 맵핑 지도 콘텐츠와, 유럽에 분 동양문화의 바람 시누아즈리를 주제로 한 다면 몰입형 프로젝션 맵핑 콘텐츠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지도 콘텐츠는 물레를 이용해 빚는 도자기를 상징하는 원판 실물 모형 위에 프로젝션을 비추어 입체감을 연출하였으며, 접시와 도자기 재질의 지구본 등을 회전시키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도자기의 동서교류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다면 몰입형 프로젝션 맵핑 콘텐츠는 로코코시대 유럽에 대 유행을 가져온 중국 도자기에 대해 다루며, 대항해시대 이후 중국 도자기의 유럽 유입에서부터 유럽의 자체 생산까지의 시기를 표현하였습니다. 특히 저희 연구소는 독일의 베를린-브란덴부르크 프로이센 궁전·정원 재단과 협업하여 샤를로텐부르크 성의 도자기 방을 통째로 3차원 스캔하여 몰입형 영상으로 제공하였습니다. 독일 현지에서도 보기 힘든 도자기 방의 디테일을 고화질로 실감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입니다.
이에 더하여 드레스덴 일본궁의 도자기방의 설계도를 기반으로 3차원 재현 모습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국립중앙박물관 3층에 위치한 세계문화관의 세계도자실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